꼼꼼한 관찰과 상상력과 재치로 빚은 고구마 이야기.
둥글구마, 길쭉하구마, 작구마. 배가 불룩한 고구마, 온몸에 검은 털이 숭숭 난 고구마, 조금 험상궂은 고구마까지.
고구마들이 모두 당당하게 “나도 고구마구마!”하며 자신을 뽐냅니다.
책장을 넘기며 우리 함께 웃어 봅시다!
이 책을 넘길 때에는 부디 조심하고 또 조심해 주세요. 물론 조심만 한다면 그만큼 짜릿하고 신기한 모험을 할 수 있지요. 자, 그럼 치익치익 기차를 타고 함께 떠나 볼까요? 아, 잠깐! 이 기차는 바로 움직일 수는 없어요. 엔진에 열이 오르길 기다려야 떠날 수 있답니다.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그림책.
새장에 갇혀 있던 작은 새가 날아오릅니다.
하지만 더 답답한 공간들이 새를 가로막아요.
그래도 새는 날아가지만, 끝내 책 속에 갇히고 말아요.
이 책을 읽는 독자만이 이 새에게 자유를 줄 수 있어요.
자, 이제 새를 만나 볼까요?
비가 옵니다. 노란 비가 떨어집니다. 우당탕 신발장으로 달려갑니다. 그런데 감쪽같이 노란 장화가 사라졌어요.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에요. 깜깜한 밤, 누군가가 노란 장화를 가져다 놓지요. 그런데 다음 날, 비는 그쳐 버렸지 뭐예요. 걱정 마세요! 이제부터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