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넘길 때에는 부디 조심하고 또 조심해 주세요. 물론 조심만 한다면 그만큼 짜릿하고 신기한 모험을 할 수 있지요. 자, 그럼 치익치익 기차를 타고 함께 떠나 볼까요? 아, 잠깐! 이 기차는 바로 움직일 수는 없어요. 엔진에 열이 오르길 기다려야 떠날 수 있답니다.
꼼꼼한 관찰과 상상력과 재치로 빚은 고구마 이야기.
둥글구마, 길쭉하구마, 작구마. 배가 불룩한 고구마, 온몸에 검은 털이 숭숭 난 고구마, 조금 험상궂은 고구마까지.
고구마들이 모두 당당하게 “나도 고구마구마!”하며 자신을 뽐냅니다.
책장을 넘기며 우리 함께 웃어 봅시다!